Saturday, July 4, 2009

윤상, '그땐 몰랐던 일들'

윤상의 보컬은 악기이다.

난, 그 악기가 듣고 싶어 윤상을 듣는다.

그 악기는, (많은 좋은 악기들이 그렇듯이...)

한 인간적인 인간의, 그리고 그 주변의 역사의 축소판과 지금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함축된 소리로 담고 있다.

그런 소리는 박창학의 중력있는 이성과 문학을 만나 음악으로 불리는 예술이 된다.

그것을 "듣는다는것" 의 의미는, 음악을 매일 듣고 싶은 꿈을 가진 (또다른) 한 사람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,

앞으로 그 부피는 더 커질것이다.

적어도, 다행히, 한동안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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